지구당 부활 속도 내나...국힘 원외당협위원장 “연내 법개정”

박창현 2024. 11. 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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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쟁점으로 떠오른 '지구당 부활'이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11일 연내 지구당 부활을 당지도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 대표을 맡고 있는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외 당협위원장 129명 명의로 지구당 부활 요청건을 공식 보고했다.

지구당 부활 요청은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135명 중 김혜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129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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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129명 건의

22대 국회 쟁점으로 떠오른 ‘지구당 부활’이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11일 연내 지구당 부활을 당지도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 대표을 맡고 있는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외 당협위원장 129명 명의로 지구당 부활 요청건을 공식 보고했다.

지구당 부활 요청은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135명 중 김혜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129명이 동참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지구당 부활은 한동훈 대표의 선거 공약”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지구당 부활을 공언하고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21대 국회에서 지구당 부활을 위한 개정 법안을 제출했다”고 했다.

김혜란 위원장도 “원외 당협위원장은 지역에서 당을 대표해서 당원 모집과 동원, 자치단체 의원 공천 등 정치 활동을 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사무실조차 열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 지구당 운영에 따른 불법모금 등의 행위는 철저한 감시 기능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한 지구당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 건의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대화 채널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월 여야 대표회담에서 지구당 부활에 뜻을 모은 데 이어 지난달 28일 출범한 여야 ‘민생·공통공약 추진협의체’에서도 지구당 부활법이 안건으로 올라 여야간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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