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지역신문발전기금 25억 증액 요구 “지역언론 고사시키려 작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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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년 예산에서 25억원 증액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 정부는 지역 언론을 고사시키려고 작정이나 한 듯하다"며 "지난해, 올해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축소하더니 선심 쓰듯 동결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감액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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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년 예산에서 25억원 증액을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100억원대이던 지역신문발전기금이 2022년과 지난해 연속 감액되다가 올해 85억원에 이어 내년 예산안 역시 85억원으로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봤을 때 사실상 감액된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최소한 25억원 증액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 정부는 지역 언론을 고사시키려고 작정이나 한 듯하다”며 “지난해, 올해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축소하더니 선심 쓰듯 동결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감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언론은 효율성, 경제성을 따져서는 안 된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 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해 지역신문 저널리즘 품질조사 결과에 지역 언론의 중요성이 잘 드러나 있다”며 “전국지가 지역 신문시장을 장악하면 전국지는 지역 소식을 외면하게 되고 지역 소식과 여론에 대한 정보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역 소식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며, 지자체의 거버넌스에 대한 주민의 감시와 참여, 공동체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유인촌 장관은 언론진흥기금에서 최소 25억원을 더 전출해서 지역신문발전기금에 전입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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