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한파 대신 ‘비’… 예비소집일엔 일교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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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14일에는 '수능 한파'가 없을 전망이다.
평년보다 4∼8도 높은 기온을 보이며 포근한 가운데 영어영역 시험이 시작되는 오후 시간대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4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북서쪽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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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 17도·부산 22도 예보
오후부터 전국에 빗방울 떨어져
기상청은 수능 당일 강수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수능 당일 낮 12시~오후 1시부터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는 산발적으로 내리겠고, 양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능일 전후로 해상의 물결은 대체로 0.5~2.0m로 높지 않아 해상교통 이용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13일에는 동풍이 강해지면서 남해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2.5m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수능을 치르는 전국 1282개 고사장의 육상·해상 예보를 포함한 기상정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15일까지 제공한다. 학교명으로 날씨누리(weather.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강수 시점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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