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종이접기 세계화"…전문가 150여명 모여 종이접기컨벤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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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종이나라박물관에서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K-종이접기 세계화를 다짐하는 '2024 고깔축제, 조이! 대한민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종이접기 애호가 15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종이문화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고 K-종이접기 재창조운동 37주년 및 종이문화재단 창립 19주년을 겸해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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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종이나라박물관에서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K-종이접기 세계화를 다짐하는 '2024 고깔축제, 조이! 대한민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종이접기 애호가 15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종이문화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고 K-종이접기 재창조운동 37주년 및 종이문화재단 창립 19주년을 겸해서 열렸다.
행사는 종이접기 아저씨로 널리 알려진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경재 H2O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의 축사와 노영혜 이사장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영혜 이사장은 K-종이접기와 종이문화의 세계화 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의 전통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K-종이접기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종이접기 애호가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제15회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팔천만 개 접어 모으기 운동'의 고깔 합지식도 열렸다.
이날 신승희 부산연제종이문화교육원장과 한경희 조형연구소 대표가 각각 종이접기 명인과 지승공예 명연으로 선정됐고, 종이접기 보급 운동을 지원해온 임을임 임플라워 대표가 감사장을 받았다.
K-종이접기 마에스트로 2단에는 이인경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 전문위원을 비롯해 홍혜란, 김보경, 김소라, 오영재, 이순례, 송미영, 김선경, 신란영, 정인식, 박경자, 이진아, 강선영, 김준혁, 유진선 씨 등이 선정됐다.
종이접기 스타상 성인부문에는 홍혜란 경기평택종이문화교육원장, 정명숙 종이문화총연합회 총회장, 안정옥 강원춘천석사지부장, 김남지 지도양성강사가 선정됐고, 어린이 부문은 봉명옥 서울노원종이문화교육원장, 안정옥 지부장, 이순례 서울강서종이문화교육원장, 이효선 전남강진종이문화교육원장이 수상했다.
종이접기 봉사상은 박찬용, 임순옥 씨에게 돌아갔고, 한상요 휘문중 1학년 학생과 김준우 이의초 4학년 학생이 '제5기 K-종이접기 청소년·어린이 외교관'으로 뽑혔다.
컨벤션에서는 서원선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장, 정문성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정명숙 종이문화총연합회장이 각각 'K-종이접기 마에스트로 유단 과정' '좋은 강의를 위한 10가지 팁' '시니어 종이접기'를 주제로 강의하는 등 종이접기 보급 현황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종아나라박물관 전시실에서는 '2024 대한민국 종이문화예술작품 공모대전' 시상식과 수상 작품 전시회, 종이문화 총연합회의 분야별 교육교재 전시회 등도 열렸다.
이 행사는 종이나라가 협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가유산청, 연합뉴스, 문화유산국민신탁, 한지살리기재단, H2O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 조아제약 등이 후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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