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 부산문화회관 행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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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1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부산문화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 중단을 선언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이에 송상조 행정문화위원장이 감사 중지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행정사무감사 시작 30분 만에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오는 18일 부산문화회관 행정사무감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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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1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부산문화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 중단을 선언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이날 첫 질의에 나선 정채숙(비례·국민의힘) 의원은 부산문화회관 노조지회장이 회식 과정에서 인턴 직원을 폭행한 사건(국제신문 지난달 30일 온라인 보도)에 대해 질타했다. 정 의원은 해당 사건이 방송된 뉴스를 상영한 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건 처리도 미흡하다”며 “부산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부산문화회관의 비전은 ‘삶의 전환을 문화적으로 실현하는 글로컬 거점’인데, 미래를 선도하는 대표 공연장으로서 과연 부산의 도시 가치를 드높이고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를 향해 “이런 기관의 업무를 심의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이렇게는 도저히 감사를 할 수 없다”고 감사 중지를 요청했다.
또 정 의원은 지난 4월 차 대표의 선임 직전 이뤄진 승진 인사와 부산문화회관 내 조직 기강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에 송상조 행정문화위원장이 감사 중지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행정사무감사 시작 30분 만에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오는 18일 부산문화회관 행정사무감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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