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웨이, 전세사기 당했다 "내 돈 내놔" 분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가 전세사기를 당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웨이의 유튜브 채널엔 "전세사기, 나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초췌한 얼굴의 웨이는 "내가 전세사기를 당한 것 같다. 돈을 못 받고 있으니 사기를 당한 게 맞다"면서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전세보증보험인 허그에 등록을 하고 임차권 등기 명령까지 했지만 그걸 했다고 끝이 아니더라. 자료를 엄청 준비해야 하고 집주인에게 2달 넘게 돈을 못 받아야 신청을 할 수 있다더라. 그동안 이사를 못 가니 이자는 이자대로 나가고 집주인과는 연락이 안 되는 상태다. 지금 겨우 두 달이 돼서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 준비해야 할 자료가 너무 많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법원을 찾은 그는 거래 영수증 출력을 위해 은행을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상황에 "내 돈 내놔라, 진짜"라며 이를 갈았다.

나아가 "요즘 전세사기가 너무 많아서 유튜브에 잘 나와 있지 않나. 내가 새로 발견한 것들을 몇 개 공유하자면 직접 가는 게 좋고 임대인에게 전세계약 종료 후 연장 의사가 없다는 걸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팁을 전했다.

웨이는 "이걸 기록으로 남기는 게 중요한데 카톡은 프로필만 나오고 집주인의 번호가 안 나오니 적용아 안 된다고 하더라. 그러니 카톡보단 문자를 추천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가 볼 땐 전세를 없애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우리가 무슨 죄인가. 심사도 최대 3개월이 걸린다고 하더라. 고로 난 3개월 동안 또 애가 타야 한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웨이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