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추진위원회 11일 출범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11일 출범했다.
추진위는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이철우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주요 기관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공동위원장인 이 도지사와 주 시장을 비롯해 정부 기관장과 경제·문화·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등을 주로 맡게 된다. 추진위는 내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989년 11월에 창립된 APEC에는 현재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와 역내 기업활동 개선 활동을 펴고 있다. APEC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2.2%, 총 교역량의 50.1%를 점유한 최대 지역 협력체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2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SMR(경주), 이차전지, 로봇(포항), ICT, 반도체(구미) 등 경북의 신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와 경주시, 추진위가 긴밀히 협조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출범식 이후 추진위원들은 경주민속공예촌으로 이동해 APEC준비지원단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9월 조직된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은 4개과 13개팀 55명으로 구성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남 요인 암살용? 北, 자폭무인기로 BMW 폭발 장면 보도
- 중앙지검, 명태균 관련 ‘尹대통령 부부 고발’ 창원지검 이송
- 주말 한파주의보급 추위…다음주까지 초겨울 추위 이어져
- 尹대통령·시진핑, 페루서 2년만에 정상회담
-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동문 “동상 걸린 후배 챙겨주던 사람…경악”
- 권익위 “尹정부 전반기 26만명 집단 민원 해결”
- 수험표 배달에 수험생 수송까지...“콜택시냐” 경찰 내부 불만 나왔다
- Trump team plans to end EV tax credit, potentially hurting Korean automakers
- ‘해리스 지지’ 유명 배우 “미국 디스토피아, 떠나겠다”
- 내년 아파트 공시가격도 시세 변동만 반영...현실화율 69%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