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도시 광주, 학예 연구직 배치 주먹구구식 배치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11.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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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도시', '문화도시 광주'를 표방하는 광주시가 학예 연구직을 주먹구구식으로 배치해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석호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 4)은 11일 광주시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광주시가 학예연구 직원들을 전공과 무관한 기관에 배치해 행정인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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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호 시의원 "광주시 학예연구직, 전공과 무관하게 배치돼"
조석호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예향의 도시', '문화도시 광주'를 표방하는 광주시가 학예 연구직을 주먹구구식으로 배치해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석호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 4)은 11일 광주시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광주시가 학예연구 직원들을 전공과 무관한 기관에 배치해 행정인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가 2021년도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학예연구 분야 8명을 선발했고, 시청, 시립미술관, 역사민속박물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미디어아트플랫폼, 김치타운 등 기관에 배치했다. 하지만 선발된 학예연구 직원들을 시험 성적순으로 배치하면서 고고학, 인류학, 미술학, 국어국문학 등 전공과 무관하게 배치된 인원이 다수 발생했다.

조석호 의원은 "예향의 도시로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꿈꾸는 광주가 기본적인 인사 행정도 제대로 안하면서 과연 역사와 문화를 꽃피울 수 있겠는가"라며 "학예연구 직원들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전공에 맞춰서 재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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