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거의 주2회 골프…"누구와 치든 속임수" 평가도

송태희 기자 2024. 11.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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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프로암 경기 참가한 트럼프 (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향후 만남을 염두에 두고 골프 연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 사랑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1기' 4년간 골프라운딩을 315회했습니다.  

임기 마무리를 약 한 달 앞두고 2020년 12월 23일 AP통신이 집계한 수치로, 연평균 약 80차례 골프장을 드나든 셈입니다. 

미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2017년 1월호에서 1909년 취임한 윌리엄 태프트 대통령부터 트럼프 당선인까지 19명의 대통령 가운데 골프를 친 16명의 실력 순위를 매긴 적이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이 1위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핸디캡 2.8 정도에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80야드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골프를 치면서 자주 속임수를 쓴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기자 릭 라일리는 2019년 3월 '속임수의 대장:트럼프가 골프를 치는 방식'이라는 책을 내고 트럼프 당선인의 핸디캡이 의심스럽고 누구와 치든 속임수를 쓴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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