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공매도 포함 제도개선으로 MSCI 편입 가능성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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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매도를 포함한 여러 제도개선으로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지수)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내년 3월 공매도가 재개되면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조건을 맞추게 되느냐는 질문에 "MSCI 편입은 부차적인 것이지만 편입되면 좋은 뉴스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는 명확히 할 것이고, 공매도를 포함해 검토서에 지적된 사항을 저희가 많이 개선해서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 기존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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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매도를 포함한 여러 제도개선으로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지수)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내년 3월말 공매도 재개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 부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3월 공매도가 재개되면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조건을 맞추게 되느냐는 질문에 "MSCI 편입은 부차적인 것이지만 편입되면 좋은 뉴스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는 명확히 할 것이고, 공매도를 포함해 검토서에 지적된 사항을 저희가 많이 개선해서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 기존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밸류업 정책 포함 여러 정책 추진에도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등 코스피 매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는 "그전에 보면 코스피 지수 2500을 꾸준히 유지했던 적이 없는 등 현재 상황이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론 나아진 부분이 있다"며 "지난해 외국인 ID 등록제 폐지 이후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이 들어오기도 했고 좀 더 중장기적인 시각이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 상법개정을 논의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해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라는데 공감을 하고 있다"며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 상법 개정을 해야 하는지 혹은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해 균형있게 듣고 논의해 나갈 것이고, 올해 안에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 관련 질의도 나왔다. 김 부위원장은 법인 실명계좌 발급에 대해 "지난주 가상자산위원회에서 법인실명계좌 관련 논의를 주로 했고 올해 안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국인 시장 진입 허용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는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외국인 시장 진입에 대해 명시적인 제한은 없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전체 자본시장 선진화는 약간 다른 것으로, 다른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가 있다는 점도 생각해 달라"며 "잠깐 주식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중장기적 시각으로 접근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몇 년 후 정말 트렌드가 바뀌는 상황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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