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방문객 만족도↑… 확장성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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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 개최 이후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높아진 반면 콘텐츠 확장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9회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축제 콘텐츠의 확장성 부족 문제로 인해 함양산삼축제를 '함양항노화산삼축제'나 '함양상림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차별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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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9회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축제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외부 방문객이 72.5%를 차지하며 총 방문객 수가 약 25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약 7만 명이 증가했다. 축제 만족도 또한 평균 4.16점으로 전년보다 0.45점 상승하여 전국 평균(3.86점)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산막페스티벌', '황금산삼을 찾아라'와 같은 산삼축제 고유 콘텐츠와 새롭게 도입한 먹거리관 운영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축제에 대한 일부 문제점도 지적됐다. '지역 경제 발전 기여'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됐다.
또한 축제 콘텐츠의 확장성 부족 문제로 인해 함양산삼축제를 '함양항노화산삼축제'나 '함양상림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차별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번 축제로 함양군은 약 180억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322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진병영 군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내년 축제에 적극 반영해 함양산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이채열 기자 oxo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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