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실장 브리핑 (11.10) [브리핑 인사이트]
조유나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대통령실 정책실장 브리핑 (11.10)
2.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 브리핑 (11.10)
오늘 두 가지 브리핑 살펴봅니다.
1. 대통령실 정책실장 브리핑 (11.10)
먼저 대통령실 정책실장 브리핑부터 짚어보시죠.
윤 대통령은 11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어떤 사항이 논의됐는지, 내용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녹취>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미국은 군함 건조 역량 강화를 포함하여 조선업 전반의 생산성 개선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역량을 갖추고 있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 분야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는 7일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이 날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주가 주식 시장에서 치고 올라갔는데요.
우리 조선사들은 선박 주문·생산량 기준으로 전 세계 1~4위를 차지하고 있고, 조선업의 발전은 군사력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한미 양국 관계에 대한 부분도 등장했습니다.
내용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녹취>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한미 간에는 안보·경제·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미국 신 행정부의 공식 출범 전까지의 기간에도 긴밀히 소통하며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었는데요.
기후변화 대응, 국제 개발협력, 에너지와 식량안보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관해 양국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 핵 위협 등에 대응해 동맹국에 억제력을 확장 제공하는 '확장억제'를 강화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는데요.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모두 발전 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랍니다.
2.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 브리핑 (11.10)
다음은 국가안보실 제1차장 브리핑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관심 가지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브리핑으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한미 간의 방위비 분담 문제라든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든지, 러시아·북한의 협력이라든지, 또 글로벌 차원에서 기존에 우리가 한미 간의 중점을 도왔던 여러 가지 글로벌 현안 중에서 앞으로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지, 이런 안보 관련 현안들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짚어볼 것입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은 미군의 한국 주둔비용 일부 또는 전부를 한국 정부가 분담하도록 규정합니다.
1991년 제1차 협정이 시작됐고, 조태열 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2026년부터 5년간 적용할 '제12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 서명했는데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재협상 요구를 하더라도 마무리 지은 협상 결과를 토대로 논의하는 게 유리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미국 행정부와 북한 비핵화 목표를 추진하는 가운데 핵 기반 한미동맹을 공고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25년 1월에 임기가 시작되는데요.
앞으로의 한미 동맹의 방향성, 주목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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