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 현금 3억원 가로챈 현직 경찰관…구속 상태로 재판 넘겨져

한류경 2024. 11.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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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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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압수물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 3억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횡령·절도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오늘(11일)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업무상 횡령과 야간방실침입 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2일쯤까지 압수물 관리 업무를 하면서 경찰서 압수물 보관 창고에 있던 현금 7500만원을 8차례에 걸쳐 가지고 나와 임의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7월 27일부터 10월 3일쯤까지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뒤에도 압수물 담당자로부터 창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12차례에 걸쳐 창고에 있던 현금 2억 2500만원을 가지고 나온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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