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고교 최동원상 7년 연속 후원

수상자 덕수고 정현우·학교에 상금 1000만원 전달

정현우 덕수고 투수(가운데)가 최동원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선주조

대선주조가 11일 제11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제7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한 정현우와 소속 학교 덕수고 야구부에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은 2018년 대선주조의 후원으로 시작했고 해마다 가장 뛰어난 활약과 최동원 정신을 실천한 투수에게 시상한다.

△등판 경기 수 15경기 이상 △투구이닝 50이닝 이상 △다승 4승 이상 △평균자책점 2.60 이하 △탈삼진 55개 이상 후보를 대상으로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가 투표해 선정한다. 정현우는 5표를 얻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현우는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16경기에 출전해 48.1 이닝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 △탈삼진 70개를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정현우는 "최동원 선배님의 진정한 야구 사랑과 투혼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신인이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국내 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줄 정현우 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최동원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