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6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생산유발효과 연간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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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6개 시군에 지정·고시된 기회발전특구로 해마다 1조 768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다는 연구분석이 나왔다.
강원연구원은 11일 제55회 정책톡톡 발간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기회발전특구의 투자계획이 온전히 실현된다는 점을 전제로 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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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원 투자 촉진뿐만 아니라 도와 시군의 지원책도 마련해야"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최근 강원 6개 시군에 지정·고시된 기회발전특구로 해마다 1조 768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다는 연구분석이 나왔다.
강원연구원은 11일 제55회 정책톡톡 발간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기회발전특구의 투자계획이 온전히 실현된다는 점을 전제로 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도내 6개 시군(지역)을 강원특별자치도의 제1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고시했다.
6개 지역은 원주 부론일반산단(11만8천평), 강릉 천연물 바이오국가산단(18만5천평), 동해 북평국가산단(4만5천평), 삼척 수소특화산단(2만9천평), 홍천 도시첨단산단(6천658평), 영월 핵심소재산단(4만6천509평)이다.
총 142만3천157㎡(43만평)다.
이를 중심으로 반도체, 천연물 소재, 수소에너지, 바이오·데이터산업, 핵심광물산업 등을 주력 산업으로 설정하고 생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기업은 원주 에스제이이노테크, 강릉 파마리서치, 동해 금강씨엔티, 삼척 디앨, 홍천 씨티씨바이오, 영월 알몬티 대한중석이다.
62개 기업이 참여해 8천818억원의 투자와 1천588명의 직접 고용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연구원은 이번에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는 정부의 엄정한 검증을 거쳐 지정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선발됐다고 분석했다.
고용 창출 규모를 바탕으로 특구 사업을 통해 목표 달성 시 6개 지구가 도내에서 생산을 유발하는 효과가 연간 1조 768억원이라고 산출했다.
무엇보다 이번 기회발전특구의 주력산업들은 강원도의 미래산업비전의 주력 산업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기회발전특구와 특별자치도 도정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명호 연구위원은 "이번 지구 지정은 강원도 기회발전특구의 시작일 뿐"이라며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여러 인센티브를 국가 차원에서 준비하겠지만 기업 투자를 실현할 도와 지자체의 지원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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