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압수물 3억원 빼돌린 현직 경찰…개인 카드값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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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과정에서 입수한 압수물 약 3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결국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김은하 부장검사)는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찰관 A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본인이 담당했던 보이스피싱 사건 4건의 압수물인 현금 약 3억원을 2년에 걸쳐 빼돌린 혐의로 지난 10월16일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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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물 정상 보관중인 듯 공문서 등 허위기재한 혐의도…구속기소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수사 과정에서 입수한 압수물 약 3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결국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김은하 부장검사)는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찰관 A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본인이 담당했던 보이스피싱 사건 4건의 압수물인 현금 약 3억원을 2년에 걸쳐 빼돌린 혐의로 지난 10월16일 긴급체포됐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A씨의 계좌를 분석해 그가 빼돌린 현금의 대부분을 카드값을 갚거나 대출금 변제에 사용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한 검찰은 A씨가 횡령 범행을 은폐하고자 마치 압수물이 정상 보관 중인 것처럼 공문서 및 공전자기록을 꾸며낸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공전자기록등 위작·행사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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