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미래에셋 여성리더 채웠다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2024. 11.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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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리테일·글로벌 부문 강화를 골자로 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미래에셋그룹은 11일 임원 승진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2개 부문이었던 연금 관련 부서를 4개 부문으로 확대하고 초고액 자산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부문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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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인사·조직개편 실시
슈퍼리치 WM부서 신설
글로벌사업 부문도 확대

미래에셋증권이 리테일·글로벌 부문 강화를 골자로 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미래에셋그룹은 11일 임원 승진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2개 부문이었던 연금 관련 부서를 4개 부문으로 확대하고 초고액 자산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부문을 신설했다. 신설 PWM부문을 맡은 김화중 대표는 1978년생 여성 리더다. PWM부문에는 패밀리오피스센터가 편제됐다.

미래에셋은 또 연금 자산을 증대하기 위한 영업 조직 확대 및 마케팅 전략 강화의 차원에서 기존 연금1·2부문을 연금혁신부문, 연금RM1부문, 연금RM2부문, 연금RM3부문 등 4개로 확대 개편했다. 박신규 연금혁신부문 대표를 비롯해 류경식 RM1부문 대표, 양희철 RM2부문 대표, 이종길 RM3부문 대표 등이 사업을 이끌게 됐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퇴직연금 현물이전을 비롯해 리테일 고객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관련 부문이 강화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관련도 부문 대표가 기존 1인에서 2인으로 확대됐다. 신설 글로벌 경영관리부문을 맡게 된 김승욱 대표는 런던법인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경험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창업 멤버였던 최현만 전 회장 등이 용퇴하는 대폭 인사를 단행해 올해는 상대적으로 소폭 인사가 이뤄진 모습이다. 2023년 말 인사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웅기 전 부회장, 이만열 전 사장 등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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