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살겠다" 참회 김호중, 잇단 반성문 '호소'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4. 11.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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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이 선고 공판을 앞두고 세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다만 이미 수사 과정에서 대중과 여론으로부터 가혹하리만큼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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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이 선고 공판을 앞두고 세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번 반성문은 지난 9월 5일과 10월 16일에 이어 세 번째다.

김호중은 오는 13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반성문엔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결심 공판에서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한 바다. 당시 검찰은 "주취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고 사고를 야기한 과실이 중하다.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달라"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호중은 피해자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그날의 선택이 후회된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반성한다.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라고 참회의 뜻을 전했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다만 이미 수사 과정에서 대중과 여론으로부터 가혹하리만큼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와 사고를 낸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처음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건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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