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내년도 예산안 7조6069억 편성

광주=정태관 기자 2024. 11. 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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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과 산업·인재·창업 등 도약을 목표로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027억원(10.2%) 증가한 7조606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경제의 주요 주체인 소상공인·중소기업·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2종의 정책자금을 편성했다.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창업·실증, 광주형 실무인재 양성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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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미래산업·인재양성 중점 투자
사업시기 조정 등 '똑똑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재정효율 극대화
광주광역시 2025년도 주요 예산 편성안./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과 산업·인재·창업 등 도약을 목표로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027억원(10.2%) 증가한 7조606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경제의 주요 주체인 소상공인·중소기업·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2종의 정책자금을 편성했다.

위기 상황에 처한 '영세소상공인 중소금융권 금융 비용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하고 청년 월세, 주택 임차보증금이자 지원, 일자리 공제, 청년 구직활동 수당, 일경험드림 등 청년 지원사업에 투자한다.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창업·실증, 광주형 실무인재 양성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 투자한다. AI 창업캠프·AI 사관학교·AI 데이터센터 서비스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EV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 기반 구축, 미래 차 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개별 돌봄을 넘어 관계돌봄과 공동체 복원으로 확장하며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 구축,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약국 운영, 생활권 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육아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가정 양립, 임신, 출산, 육아 돌봄에 재정을 지원하고 출생 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 대체인력 근로자 특전(인센티브) 등 새로운 저출산 극복 정책들을 추가 발굴·운영한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마을공동체사업을 확대하고 주민자치회 지원사업에도 예산을 반영한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와 연계한 광주형 모델 'G-패스'를 시행, 연령층별로 'K-패스' 지원금 외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광주천 수질 개선과 유량 확보 사업을 2025년에 마무리하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양림권역 근대문화자산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까지 이어지는 광주천 자전거길과 보행로를 정비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 '광주시민 매년 1인 1책 읽기 문화' 확산, 지역서점 활성화, 자치구별 대표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민생이 어려울 때일수록 재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생 회복과 동시에 미래 투자에도 중점을 둬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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