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SW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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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소프트웨어(SW)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진단'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W기업 ESG 경영 진단'은 KOSA의 해당 서비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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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소프트웨어(SW)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진단'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ESG 공시 의무는 2026년 이후로 연기됐으나 글로벌 공급망 실사와 규제 영향이 국내기업 눈앞에도 다가온 상황이다. KOSA는 지난해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발간한 'SW산업 ESG 평가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ESG 서비스형SW(SaaS) 전문기업 아이이에스지(i-ESG)의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해 SW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 서비스를 마련했다.
제조업 등에 비해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SW산업군은 ESG경영 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 KOSA가 지난달 SW기업들 대상으로 'SW기업 ESG 경영 진단' 베타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KOSA는 이번 서비스로 SW기업들이 현재 ESG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국제 이슈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OSA에 따르면 'SW기업 ESG 경영 진단' 서비스는 기존 제조업 중심 ESG 진단과 달리 IT·SW 산업에 특화된 질문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국내외 1000여개 ESG 이니셔티브의 데이터를 반영해 체계적 진단과 개선 피드백으로 기업 ESG 경영을 돕는다.
KOSA는 국내 최초로 ESG 진단 평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결과리포트에서 진단요소별 평가에 따른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동일 산업군 기업들과의 상대적 비교도 가능하며, 자사 ESG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한 눈에 확인·관리할 수 있다.
'SW기업 ESG 경영 진단'은 KOSA의 해당 서비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OSA는 오는 27일까지 참여한 기업들 중 ESG 경영 우수기업을 선정, 오는 12월 19일 '제1회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대상'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연정 KOSA ESG위원장(굿센 대표)은 "산업 특성에 맞는 ESG경영 인증체계를 구축해 SW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기업들에게 용역 계약 시 우대가점이나 정책금융 지원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마련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필수 전략으로서 ESG 경영에 SW기업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AI 기술의 확산으로 프라이버시, 데이터 편향 등으로 인한 윤리적 의사결정 이슈 등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이 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며 "SW기업 ESG 경영 진단 서비스가 우리 회원사들과 함께 SW산업계의 자발인 참여를 이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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