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잔금대출 만기 '40→30년' 줄인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

강한빛 기자 2024. 11. 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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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잔금대출 만기를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1일 이같은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중 새마을금고에서만 1조원이 늘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 대응 차원에서 올해 남은 기간 2금융권에 대해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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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잔금대출 만기를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1일 이같은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거치기간도 잠정 폐지한다. 대출실행 후 최대 4년까지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해야 한다.

이는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대응책이다. 금융위윈회가 이날 발표한 '10월 가계대출 잠정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3조9000억원으로 줄었지만 2금융권은 2조7000억원 급증했다. 이중 새마을금고에서만 1조원이 늘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 대응 차원에서 올해 남은 기간 2금융권에 대해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경영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기반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향후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진 업권 및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실제 2단계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등 가계대출 전반의 취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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