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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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이달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AI(인공지능)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나선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 명문고등학교 설립은 오랜 기간 수월성 교육정책으로부터 소외 돼온 충북의 오랜 염원이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환경평가와 내년 건축비 200억 원 국회 증액을 추진해 설계비 배정 지연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2027년 3월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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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가 이달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AI(인공지능)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나선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 명문고등학교 설립은 오랜 기간 수월성 교육정책으로부터 소외 돼온 충북의 오랜 염원이었다.
이런 염원이 대통령 지역 공약으로 반영돼, 지난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에서 마스터플랜으로 수립됐다. 이어,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31억2500만 원이 반영됐다.
전국적으로 영재학교 설립 붐이 일면서 중앙정부는 재정 부담을 고려해 사업비의 지방비 분담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추진이 지연되는 듯했으나, 도는 최근 기획재정부와의 끈질긴 협의로 부지 제공과 건축비의 30%(총사업비의 36%)인 지방비 210억 원을 분담키로 했다.
또 학교 운영비는 추후 논의하기로 하면서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환경평가와 내년 건축비 200억 원 국회 증액을 추진해 설계비 배정 지연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2027년 3월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일원에 부지면적 2만2500㎡, 전체 면적 1만5990㎡ 규모(정원 150명)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585억 원이다.
이 학교는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고급인재의 조기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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