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제재 대상여부도 한번에···무보, 디지털 기술로 무역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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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이 한층 더 고도화 됐다.
11일 무보는 "무역사기 피해예방과 안전한 수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K-Sight'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수출기업은 AI가 분석한 무역사기의 위험도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내 의약품 제조기업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덕분에 제재위반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덜게 됐다"며 "이번에 새로 도입된 무역사기 자가진단 서비스도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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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바이어 정보
AI가 빅데이터 통해 분석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이 한층 더 고도화 됐다. 수출기업이 의심스러운 바이어에 대해 계약체결 경위와 바이어 주소, 결제 조건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위험도를 알려주는 기능이 도입됐다. 아울러 그동안 조회가 어려웠던 경제제재 대상여부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서비스를 통해 수출기업은 AI가 분석한 무역사기의 위험도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수출기업이 의심스러운 바이어에 대한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베이스(DB)에 입력된 피해사례와 유사성을 토대로 위험도를 알려주는 구조다.
무보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해킹, 제3자 명의도용 등의 무역사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우리기업들의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기업들은 바이어가 경제제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경제제재의 경우 복잡하고, 제재대상에 변동이 잦은데 이를 쉽게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고충을 토로해 왔다.
국내 의약품 제조기업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덕분에 제재위반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덜게 됐다”며 “이번에 새로 도입된 무역사기 자가진단 서비스도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보는 이날 디지털 무역보험 플랫폼 ‘K-SURE ON(구 사이버영업점)’도 리뉴얼 오픈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약 6만개 회원사가 보험 청약 등 무역보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해당 플랫폼은 고객 편익 중심으로 메뉴 체계를 전면 개편했고, 간편인증 로그인 방식을 추가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무보의 혁신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여 우리기업들의 안전한 해외거래를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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