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이후 첫 1위 질주…콘테볼 완전 이식, 기행 만치니와 웅장한 대결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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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승에 대한 꿈을 품는 나폴리다.
토트넘 홋스퍼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안토니오 콘테라는 강력한 카리스마의 지도자를 앞세워 두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레이스에 도전한다.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부진에 사우디 축구협회는 만치니를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다시 호출했다.
만치니는 피오렌티나, 라치오, 인테르와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았었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에서도 지휘했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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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다시 우승에 대한 꿈을 품는 나폴리다. 토트넘 홋스퍼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안토니오 콘테라는 강력한 카리스마의 지도자를 앞세워 두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레이스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인테르 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26점에 도달한 나폴리는 1위를 질주하며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갔다.
2위 아탈란타(25점)와 1점 차이에 불과하고 4위 인테르(25점)와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괴물 김민재가 있었던 2022-23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득점력이 대단하지 않지만, 반대로 수비력이 좋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19골 9실점으로 상위 다섯 팀 중 득점 부문은 최하위다. 그러나 최소 실점 1위다. 상위 10개 팀으로 확대하면 7실점 주인 유벤투스 다음으로 적게 실점했다.
이는 수비 축구의 대명사인 콘테의 작품이라는 분석이다. 김민재와 호흡했던 중앙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가 리더로 중심을 잡고 앞선에는 잠보 앙귀사가 귀신처럼 뛰어다니고 있다. 또 앞선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탈출해 온 스콧 맥토미니가 공격 연계를 해준다.
공격에는 묵직한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중심으로 마테오 폴리타노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좌우에서 보조한다. 이들은 골도 골이지만, 수비 가담을 많이 해주면서 상대에 공간을 주지 않는 전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물론 아직 완전한 나폴리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직전 라운드에서는 홈에서 공격의 팀 아탈란타에 0-3으로 완패했다. 이후 인테르에 비기면서 승리와 조금 거리가 멀어졌다.
A매치가 끝나면 더 어려운 팀들과 겨루기가 기다리고 있다. 사령탑이 공석인 AS로마에 토리노를 만나고 라치오와는 코파 이탈리아와 리그에서 연속으로 재회한다. 이 네 경기를 잘 넘겨야 선두 순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콘테는 자신감이 넘친다. 인테르전에서도 전반 23분 라흐마니의 도움을 받은 맥토미니의 골로 앞서갔고 34분 하칸 찰하노을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9분 찰하노을루가 키커로 나선 페널티킥의 경우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비디오 분석(VAR)이 제대로 된 것인가. 나쁜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라며 심판진이 인테르에 편향적인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오히려 "인테르의 훌륭한 대전 상대가 되려고 원정을 간 것이 아니다. 나폴리는 계속 발전 중이다"라며 자신이 만들고 있는 틀이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더 흥미로운 것은 로마가 휴식기에 새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만치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만치니는 지난 2월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도중 연이은 실축에 한국의 킥을 보지도 않고 선수 대기실로 사라지는 기행(?)을 펼쳤다.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부진에 사우디 축구협회는 만치니를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다시 호출했다. 만치니 감독은 계약 기간 중 경질이라 6,5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의 위약금을 받지만, 미러 등 영국 언론은 70% 정도는 포기하고 떠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치니는 피오렌티나, 라치오, 인테르와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았었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에서도 지휘했던 경험이 있다.
기인끼리 만난다면 그 자체가 흥미로운 일이다. 미드필더 출신인 콘테와 공격수 출신의 만치니의 방패와 창 싸움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상당히 흥미로울 나폴리와 콘테의 향후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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