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화학 계열사 임원, 급여 일부 자진 반납…"책임경영"

하수민 기자 2024. 11.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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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와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이 불황으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에 책임경원 차원에서 임금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롯데지주 임원은 급여 20~30%를, 롯데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은 10~30%를 자진 반납한다.

이는 롯데그룹의 화학 계열사 불황이 계속되자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책임 경영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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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동호대교 인근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가 구름에 휩싸여있다. /사진=뉴스1


롯데 지주와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이 불황으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에 책임경원 차원에서 임금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롯데지주 임원은 급여 20~30%를, 롯데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은 10~30%를 자진 반납한다. 자진 반납 금액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정해졌고,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롯데그룹의 화학 계열사 불황이 계속되자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책임 경영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화학은 지난 6월,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7월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인력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도 진행 중이다. 6월 롯데온을 시작으로 지난 8월 롯데면세점, 지난달 세븐일레븐 등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이달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좋지 않고 엄중하다 보니 비상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원들의 급여 반납은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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