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약속

최대영 2024. 11.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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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75) 서울시 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며, 강태선 회장 외에도 이기흥(69) 현 체육회장,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여러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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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75) 서울시 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국 체육계의 현 상황을 진단하며, "우리 체육계는 갈등 속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고,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체육계가 불신과 불통의 늪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런 현실을 바로 잡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며, 강태선 회장 외에도 이기흥(69) 현 체육회장,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여러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강 회장은 제주도 출신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서울시체육회장,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 공정한 스포츠 시스템 구축 ▲ 학교체육, 생활 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한 재정 안정화 ▲ 열악한 환경의 선수 및 지도자 처우 개선 ▲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 제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며 "체육회가 대한민국의 밝은 스포츠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2036년 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 체육계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강 회장은 "단일화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만 상황 변화에 따라 고민해보겠다"고 언급하며, 향후 상황을 주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 = 스포츠플러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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