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서 대미 수출 농식품 관세 올릴 우려” 농경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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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진행될 미국 중심 중심의 농식품 관련 통상 정책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트럼프 2기 정부의 농업 부문 정책 변화 전망과 우리 농업의 대응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산 농식품의 수출 제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우리의 수입 확대 요구 등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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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진행될 미국 중심 중심의 농식품 관련 통상 정책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트럼프 2기 정부의 농업 부문 정책 변화 전망과 우리 농업의 대응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산 농식품의 수출 제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우리의 수입 확대 요구 등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농경연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가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제재 대상 국가로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 중 한 곳으로, 올해 미국의 10대 무역 적자국 중 8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국이 최대 무역 흑자국으로, 올해 1∼9월 대미 무역수지는 399억 달러, 우리 돈 약 55조 6천억 원 흑자입니다.
농경연은 “미국의 보호 무역 강화에 따라 대미 수출 농식품에 관세가 인상된다면 미국 시장 내 한국산 농식품의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가격 경쟁력 약화는 농식품 수출 둔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며, 수출 물량 감소는 연쇄적으로 국내 농식품 수급과 가격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농경연은 또 미국 농산물 수입 확대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농경연은 “농업 외 산업 분야에서 미국에 유리한 협상 결과를 가져가기 위해 미국은 우리에게 농산물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돼지고기, 소고기, 옥수수, 대두, 치즈 등 우리에게 수입 확대나 수입선 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품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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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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