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계면 주민, 비학산 태양광발전소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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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동의 없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 주민들은 11일 시청 광장에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생태계 파괴와 수질 오염, 주민 재산권을 위협하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로 비학산 일대의 자연 환경·생태계가 파괴되어 주민의 건강권·재산권·행복 추구권이 침해된다며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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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주민 동의 없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 주민들은 11일 시청 광장에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생태계 파괴와 수질 오염, 주민 재산권을 위협하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늘태양광발전소 등은 북구 기계면 미현리 441번지 일대 9500㎡의 터에 설비 용량 총 896.86㎾의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태양광발전소 건립 허가 신청에 따라 포항시는 개발행위·농지전용 허가를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있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에 업무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 반영과 일부 공사 계획의 수정이 필요해 현재 사업자에게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로 비학산 일대의 자연 환경·생태계가 파괴되어 주민의 건강권·재산권·행복 추구권이 침해된다며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박재구 주민 대표는 "살기 좋은 산천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웬 말이냐, 사업자만 배불리는 태양광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 건립 허가는 현재 관련 부서와 대구환경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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