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X 팝니다" 화장실 명함에 덜미 잡힌 불법의약품 판매업자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4. 11.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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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화장실 등 공공장소에 명함을 뿌리는 수법으로 불법의약품을 유통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지하상가를 순찰하던 기동순찰대에 "지하철 화장실 등에 불법의약품 판매 명함이 널려있으니 단속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제보와 기동순찰대의 신속한 대처로 피의자를 불법의약품 판매업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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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부산도시철도 화장실에 명함을 뿌리는 수법으로 불법의약품을 판매하려 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검거 장면.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도시철도 화장실 등 공공장소에 명함을 뿌리는 수법으로 불법의약품을 유통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지하상가를 순찰하던 기동순찰대에 "지하철 화장실 등에 불법의약품 판매 명함이 널려있으니 단속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경찰은 사전 계획을 세운 뒤 명함에 있는 판매자 연락처로 접촉해 약속을 잡았다.

판매자는 접전 장소를 바꾸고 계좌로 입금을 요구했지만, 구매자로 가장한 경찰은 대면 거래를 유도했다.

결국 경찰은 불법 의약품을 판매하는 A(60대·남)씨를 만나 곧바로 검거했다.

또 불법의약품 496정과 광고명함 160매,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제보와 기동순찰대의 신속한 대처로 피의자를 불법의약품 판매업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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