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소비, 요네즈 켄시에 유우리 추가요’ 제이팝 3대장 내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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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J)팝도 온다.'
국내에도 상당한 팬 층을 확보한 최정상 제이팝 아티스트들이 연말연초 내한 콘서트를 펼친다.
제이팝 마니아가 아니어도 한번쯤 들었을 법한 메가 히트곡 '레몬'을 보유한 그의 콘서트 역시 최근 예매 창구가 열리기 무섭게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제이팝 아티스트의 케이스포 돔 입성은 한편, 레전드 가수 아무로 나미에 이후 21년 만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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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팝 메카 대한민국은 그들에게도 ‘기회의 땅’이다. 음악적 조예 뿐만 아니라 그 저변마저 넓은 이 곳엔 제이(J)팝 마니아도 적지 않다. ‘톱티어’ 일본 아티스트 내한 공연의 잇단 ‘매진 사례’가 이를 방증한다.
국내에도 상당한 팬 층을 확보한 최정상 제이팝 아티스트들이 연말연초 내한 콘서트를 펼친다. 요아소비를 시작으로, 요네즈 켄시 여기에 유우리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3팀은 각기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유행가’급 메가 히트곡을 보유, 일명 ‘제이팝 3대장’으로도 불린다.
공연장 규모도 ‘톱 급’이다. 요아소비와 요네즈 켄시는 전문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유우리 경우 케이스포 돔(KSPO DOME)을 각각 점찍었다. 회당 1만5000명이상 수용 가능한 국내 대표 무대들이다.
포문은 요아소비가 연다. 12월7일과8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번째 내한공연을 개최키로 한 가운데, 3만여 석에 달하는 좌석이 예매 개시 ‘단 1분만 전량 소진’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첫 내한 공연 이후 불과 1년 새 팬덤 몸집도 ‘곱절’로 커졌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수용 규모는 한국 초연 무대였던 고려대 화정체육관 대비 2배 이상에 달한다.
요네즈 켄시는 내년 3월 22일과 23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제이팝 마니아가 아니어도 한번쯤 들었을 법한 메가 히트곡 ‘레몬’을 보유한 그의 콘서트 역시 최근 예매 창구가 열리기 무섭게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내년 5월엔 유우리가 대형 내한 공연을 예고했다. ‘케이팝 공연 성지’ 격인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에서 국내 팬덤과 만난다. 제이팝 아티스트의 케이스포 돔 입성은 한편, 레전드 가수 아무로 나미에 이후 21년 만으로 눈길을 끈다.
유우리 대표곡 ‘베텔기우스’는 세븐틴 멤버 도겸을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승민, 라이즈 소희, 엔플라잉 보컬 유회승 등이 ‘커버 송’으로 앞다투어 부르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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