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00명 하나로 뭉쳤다’…경남농협·도·대학, 대규모 일손돕기 나서 농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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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본부장 조근수)와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단감 수확철을 맞아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창신대·가야대 등 경남지역 4개 대학교, 1개 봉사단(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과 함께 진주시 명석면 일원 단감 농가를 찾아 대규모 합동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대학생 한마음 농촌일손지원의 날'이란 기치 아래 열린 이날 일손돕기는 기존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대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경남농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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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4개 대학교, 1개 연합봉사단 300여명 팀 꾸려
진주시 일원 단감 수확…경남 단일 일손돕기로 ‘최대 규모’
“에너지 넘치는 300명의 대학생들이 오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 힘이 납니다!”
경남농협본부(본부장 조근수)와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단감 수확철을 맞아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창신대·가야대 등 경남지역 4개 대학교, 1개 봉사단(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과 함께 진주시 명석면 일원 단감 농가를 찾아 대규모 합동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대학생 한마음 농촌일손지원의 날’이란 기치 아래 열린 이날 일손돕기는 기존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대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경남농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김정구 NH농협 진주시지부장, 류재수 진주서부농협 조합장, 박현수 진주북부농협 상임이사,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다함께 단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금까지 경남농협에서 진행한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중 단일 행사로 가장 큰 규모다. 이날 도움을 받은 진주지역 단감 농가들은 “일손이 달리는 수확철 한달음에 달려와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일소(햇볕데임)피해, 탄저병 발병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에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경남도의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사업,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도농상생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경남지역 대학생 농촌일손돕기에는 2022년 700여명, 2023년 1012명이 참여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농협은 대학생들의 원활한 봉사 활동을 위해 버스 임차료, 식비와 간식비, 작업도구 구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남농협은 참여 대학교에 소정의 대학발전지원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2개 대학교에 2840만원을 전달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인력이 부족한 수확철에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농촌을 찾아 꾸준히 봉사해주는 것은 희망을 농업·농촌에 불어넣는 아주 소중한 일”이라며 “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흥택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농촌의 인력부족 해소에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업·단체·대학생 등 민간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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