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진행한 미래에셋證 현장 검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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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 기간을 연장했다.
이번에 미래에셋증권이 금감원 검사를 받게 된 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동시에 맡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공개매수 이후 곧바로 유상증자가 진행될 것이란 걸 알았다고 의심 중이다.
한편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진행한 KB증권에 대해서도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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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 기간을 연장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이 기간을 늘렸다. 살펴야 할 사안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미래에셋증권이 금감원 검사를 받게 된 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동시에 맡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공개매수 이후 곧바로 유상증자가 진행될 것이란 걸 알았다고 의심 중이다.
이렇게 되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신고서를 허위로 기재한 것이 되며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방조한 게 된다. 공개매수신고서를 통해 향후 재무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공시했는데, 이후 전체 주식의 20%, 금액으론 2조5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진행한 KB증권에 대해서도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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