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시·군 의장들, 행정통합 논의 반발 항의성 퇴장

김선형 2024. 11.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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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시·군 의회 의장들이 11일 열린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서 행정통합 논의에 반대하는 의미로 한때 퇴장했다.

경북도와 각 시·군 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예천군 감천면 예천박물관에서 열린 제328차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우리가 행정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더 들을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 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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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시군의회의장 협의회 월례회 기념 촬영 sunhyung@yna.co.kr

(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북부권 시·군 의회 의장들이 11일 열린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서 행정통합 논의에 반대하는 의미로 한때 퇴장했다.

경북도와 각 시·군 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예천군 감천면 예천박물관에서 열린 제328차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다.

영주·안동시의회 의장과 봉화·울진·영양군의회 의장 등 5개 시·군 의장들은 이 도지사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이들이 일시 회의장을 비운 시간은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25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우리가 행정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더 들을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 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오전 11시 경북도청에서 예정된 '농업인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오전 10시 45분께 회의장을 떠났다.

이후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대구시와 행정통합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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