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기고 11전 전승! "이 모험 끝났다" 스포르팅과 아름다운 마무리...아모림, 이제 PL 13위 맨유로

신동훈 기자 2024. 11. 11.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작별이 있을까.

스포르팅은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11라운드에서 브라가에 4-2로 이겼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최고 팀으로 만들었다.

스포르팅과 작별을 한 아모림 감독은 곧 맨유에 정식 부임해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토록 아름다운 작별이 있을까.

스포르팅은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11라운드에서 브라가에 4-2로 이겼다. 스포르팅은 11전 전승을 이어가면서 1위에 올랐다.

스포르팅은 2실점을 먼저 허용했지만 후반 13분 모리타 히데마사 골로 추격을 하더니 모르텐 휼만트, 콘라드 하더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더가 후반 추가시간 3분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4-2로 승리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은 고별전에서 역전승을 해내면서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아모림 감독은 에릭 텐 하흐 후임으로 확정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 시절 미드필더였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4경기를 소화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발을 맞추기도 했다. 벤피카에서 오랜 기간 뛰었고 2016년 알 와크라 임대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곧바로 지도자 길을 걸었다. 카사 피아, SC 브라가 B팀을 맡다 2019년 브라가 1군 지휘봉을 잡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내용, 결과 모든 면에서 인상을 남겼고 2020년 스포르팅 감독이 됐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최고 팀으로 만들었다. 리그 우승만 2번을 했고 컵 대회에서도 2번 우승했다.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 첼시 등 빅클럽들이 감독 공석이 날 때마다 후임으로 언급됐는데 스포르팅에 남았다.

아모림 감독 아래 스포르팅은 리그 11전 전승에 성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를 잡는 등 선전하고 있다. 스포르팅은 아모림 감독이 떠나는 게 아쉬울 수 있지만 아름답게 보내주기로 했다. 맨시티전에서도 아모림 감독과 작별을 의미하는 통천 걸개가 나왔고 이날도 승리를 하자 선수들이 헹가래를 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스포르팅과 모험이 끝났지만 정말 특별했다.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르팅과 작별을 한 아모림 감독은 곧 맨유에 정식 부임해 팀을 이끌 예정이다. 뤼트 반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이 정상화는 시켜놓았지만 여전히 맨유는 13위이며 혼란스럽다. 아모림 감독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