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본격화…사업비 분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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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이 본궤도에 오른다.
충북도와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분담 비율 협의를 마치면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기재부와 영재학교 분담 비율 협의를 완료했다.
기재부가 요구한 분담 비율은 50%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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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이 본궤도에 오른다. 충북도와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분담 비율 협의를 마치면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기재부와 영재학교 분담 비율 협의를 완료했다.
도는 부지비 50억 원과 건축비의 30%(160억 원) 등 모두 210억 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학교 운영비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고, 이달 중 설계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애초에 50억 원 상당의 학교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부지비를 포함한 30%(160억 원)을 분담하겠다고 기재부에 제안했다.
기재부가 정부 재정 부담을 고려해 지방비 비율을 높일 것을 요구하면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기재부가 요구한 분담 비율은 50%로 전해졌다.
2027년 개교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한 도는 부지 제공과 별개로 건축비의 30%를 부담하겠다고 한발 물러섰고 협의가 이뤄졌다.
김영환 지사는 "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환경평가, 내년 건축비 200억 원 국회 증액을 추진할 것"이라며 "설계비 배정 지연으로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정상 개교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재학교는 총사업비 585억 원을 들여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조성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학년 당 정원은 50명, 교육과정은 3년이 원칙이나 무학년·졸업학점제로 운영한다. 영재학교는 2027년 3월 개교 목표다.
ㅗ@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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