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故이시윤 전 감사원장 애도…"감사원 위상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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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가 이시윤 전 감사원장 타계 소식에 11일 애도를 표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애도문을 통해 "원장님은 법학자로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겼지만, 특히 저와 같은 법관 출신으로 연이어 감사원장을 맡아 공명정대한 감사원의 위상을 세우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김영삼 정부 당시 이 전 총재의 뒤를 이어 감사원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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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이회창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가 이시윤 전 감사원장 타계 소식에 11일 애도를 표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애도문을 통해 "원장님은 법학자로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겼지만, 특히 저와 같은 법관 출신으로 연이어 감사원장을 맡아 공명정대한 감사원의 위상을 세우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부음을 접하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이었던 모습이 떠올라 허망함과 허탈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었다"며 "원장님의 순수한 열정과 추진력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지난 9일 별세한 이 전 원장은 초기 헌법재판관으로 헌재의 이론적 기틀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영삼 정부 당시 이 전 총재의 뒤를 이어 감사원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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