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숲으로… 인천시교육청, 지리 특색 활용 생태교육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육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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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바다와 섬, 숲이 있는 인천의 지리적 특색을 이용한 체험형 생태 교육을 펼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7~9월 인천진산초등학교, 옥련중학교 등 인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트와 카약 등 체험형 해양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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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바다와 섬, 숲이 있는 인천의 지리적 특색을 이용한 체험형 생태 교육을 펼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학생교육원 산하 4개의 체험학습장과 연계한 숙박형이다. 지난 4월15일 길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기, 55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체험형 생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숙박하며 갯벌, 강화도 화점면 고려산, 유적지 등을 찾아 자연·인문 생태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해양환경체험학습장, 국화리학생야영장 등 강화의 해양과 숲을 찾아 기후위기 인식과 생태감수성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신미양요에 참여한 무명의 용사에게 감사엽서를 쓰는 등 강화도만의 역사 체험도 함께 했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과 명랑운동회, 오리엔티어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흥왕 숙박 시설을 완공하는 오는 2025년에는 더 많은 교육공동체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화도에는 섬, 해양뿐 아니라 역사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이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인문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생태환경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교 밖 체험 교육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추억도 남겨주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7~9월 인천진산초등학교, 옥련중학교 등 인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트와 카약 등 체험형 해양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교육청은 인천시요트협회, 인천서구카누연맹 등과 협조해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요트와 카약 같은 레저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인항과 청라호수공원 커널웨이에서 한 이번 교육은 인천 만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인 셈이다.
요트 체험에 참여한 이모군(12)은 “요트와 카누를 처음 타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내년에도 날이 풀리면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의 생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국민,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의 생태 감수성 역시 기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학생들이 인천의 자연을 사랑하고 나아가 바로 알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활용한 생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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