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특보단에 임명장 수여…안규백 "레드팀 될 것"

박경준 2024. 11.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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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당대표특보단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당의 정책·정무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주당의 역할이 워낙 크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아서 영역별로 정책적·정무적 조언을 많이 들어야 한다"며 "필요한 제언을 모아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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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특보단 꾸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각 분야 특보단장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당대표특보단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당의 정책·정무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주당의 역할이 워낙 크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아서 영역별로 정책적·정무적 조언을 많이 들어야 한다"며 "필요한 제언을 모아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특보단은 안규백 총괄특보단장 아래 정무·경제·민생·사회·국민소통·외교안보 등 6개 분야의 특보단으로 구성됐다.

정치권에서는 당대표특보단이 당내 집권플랜본부와 더불어 이 대표의 대권행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규백 의원은 수여식에서 "특보단은 이 대표를 보좌하고 당의 미래 가치를 보강하고, 때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레드팀'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레드팀을) 당의 공식 조직으로 만드는 것을 고려해봤는데 잘 안 어울리는 것 같다"며 "특보단이 그 역할을 첫 번째 책임으로 해 달라"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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