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정부 조사 결과 따라 체육회장 직무 정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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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채용 비리 등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무 정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 장관은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서 이기흥 회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국정감사 결과와 스포츠 윤리센터 조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본 뒤 징계 요청을 할 것인데, 대한체육회장은 문체부가 직무 정지를 시킬 수 있다"면서 "확인되면 직무 정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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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채용 비리 등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무 정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 장관은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서 이기흥 회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국정감사 결과와 스포츠 윤리센터 조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본 뒤 징계 요청을 할 것인데, 대한체육회장은 문체부가 직무 정지를 시킬 수 있다"면서 "확인되면 직무 정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무조정실 점검단의 발표는 시작이고, 수사가 시작돼 본격적으로 조사가 되면 이것보다 훨씬 많은 비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에 따라 직무 정지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당초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대한체육회에 대한 현안 질의가 열릴 계획이었으나, 이 회장이 국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진행되지 못했다.
문체위는 오는 19일 체육회에 대한 현안 질의를 다시 추진하고, 이 회장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한편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이 회장 등 8명에 대해 직원 부정 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으로 수사 의뢰했다.
또 이 회장은 스포츠윤리센터 조사를 통해 대한테니스협회장 보궐선거 방해 혐의로도 수사 의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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