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노출하고 ‘가슴전투’…30대 영국女가 상의 탈의한 충격적 이유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1. 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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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으로 양쪽 가슴을 모두 절제했지만 당당하게 상체를 노출한 3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최근 브리스톨에 살고 있는 다니엘 무어(34)의 사연을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다니엘은 지난 2020년 11월 아들에게 모유수유를 하던 중 가슴에 혹이 만져지는 것을 알게 돼 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유방암 3기 진단이 나왔다.

그는 결국 2022년 유방암 치료를 위해 양쪽 가슴을 모두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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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으로 양쪽 가슴을 모두 절제했지만 당당하게 상체를 노출한 3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유방암으로 양쪽 가슴을 모두 절제했지만 당당하게 상체를 노출한 3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최근 브리스톨에 살고 있는 다니엘 무어(34)의 사연을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다니엘은 지난 2020년 11월 아들에게 모유수유를 하던 중 가슴에 혹이 만져지는 것을 알게 돼 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유방암 3기 진단이 나왔다.

그는 결국 2022년 유방암 치료를 위해 양쪽 가슴을 모두 잘라냈다. 무어는 힘든 상황에서도 ‘가슴전투’라는 제목을 단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유방암 치료 과정을 공유했다.

다니엘은 그 이유에 대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과 자기 신체 긍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그는 최근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지에 상의를 탈의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체의 다양성을 보여줄 훌륭한 캠페인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 상처를 보여주고 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은 언제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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