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로 날아간 韓 무형유산…전승공예품展 '초월' 개최

김일창 기자 2024. 11. 11.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무형유산이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날아간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전승공예품에 깃든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초월(超越); 삶, 시간을 넘어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전승공예품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서 21일~30일
'초월; 삶, 시간을 넘어 공간을 잇다'전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국의 무형유산이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날아간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전승공예품에 깃든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초월(超越); 삶, 시간을 넘어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전승공예품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의 전통 공간인 사랑채, 안채, 누마루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21종목 보유자들의 전승공예품을 비롯해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이수자들의 공예작품과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 등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전승공예품 총 148점을 선보인다. 전시기획은 김미연 예술감독이 맡았다.

사랑채에서는 입사장 보유자의 필통과 문진, 소목장 보유자의 붓걸이를 비롯한 87점이, 안채에서는 침선장 보유자의 전통혼례 보자기와 매듭장 보유자의 비취향갑 노리개, 소목장 전승교육사의 낭경대를 비롯한 33점이 각각 전시된다.

누마루에서는 악기장 보유자의 산조 거문고, 궁시장 보유자의 각궁(물소의 뿔, 소의 힘줄 등으로 만든 활)을 얹은 활 액자 등 28점을 만나 볼 수 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