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국제사진축제 '기록과 표현' 오는 13일 개막

우혜인 기자 2024. 11.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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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4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2024 대전국제사진축제'가 '기록과 표현'을 주제로 오는 13일 개막한다.

주제전 기록의 대표 얼굴로 매그넘 멤버이며 세계적인 작가인 마틴 파(Martin Parr), 표현의 얼굴로 세계적인 작가 다이도 모리야마를 각각 내 세웠다.

주제전 기획의도는 서양과 컬러사진을 대표하는 마틴 파와 동양과 흑백사진을 대표하는 모리야마 다이도를 연결시켜 기록과 표현, 서양과 동양, 컬러와 흑백이라는 사진의 본성을 이끌어 내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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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파 Martin Parr/Magnum Photos

8개국 4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2024 대전국제사진축제'가 '기록과 표현'을 주제로 오는 13일 개막한다.

주제전 기록의 대표 얼굴로 매그넘 멤버이며 세계적인 작가인 마틴 파(Martin Parr), 표현의 얼굴로 세계적인 작가 다이도 모리야마를 각각 내 세웠다. 조춘만 등 국내작가 6명과 함께 총 16명의 작품이 주제전을 구성한다.

주제전 기획의도는 서양과 컬러사진을 대표하는 마틴 파와 동양과 흑백사진을 대표하는 모리야마 다이도를 연결시켜 기록과 표현, 서양과 동양, 컬러와 흑백이라는 사진의 본성을 이끌어 내려했다.

전시는 다양한 시대와 장소에서 촬영된 국내·외 다큐멘터리 사진들로 구성돼 각각의 사진이 어떠한 방식으로 현실을 기록하고 표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각 작가들이 다양한 방법과 자신만의 시각으로써 예술사진과의 경계를 해체하려 시도함을 확인할 수 있다.

주제관인 대전예술가의 집 3층을 비롯해 특별전은 대전 원도심과 서구에 위치한 9개의 전시장(스페이스 테미, 테미오래 6호, 화니갤러리, 설비원서점, 이공갤러리, 우연갤러리, 문화공간 주차, 아리아갤러리, 탄갤러리)에서 분산 개최된다. 총 11개 전시장에서 7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 시각전, 충청향토작가전, 생태환경전과 아카데미사진탐구전 디스커버리전의 특별전은 각각의 독립된 공간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해외협력 특별전은 세계적인 사진 플랫폼인 렌즈컬처(LensCulture)와 협업해 거리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전시한다.

지역작가 전시인 '향토작가전'에서는 흑백사진 작가인 조임환과 접근하기 어려운 동학사 비구니의 일상을 기록한 신영팔, 충북사진기자 1호인 김운기 작가의 '대청호 수몰민' 사진을 만날 수 있다.

부대행사로 '대전반려동물사진공모전' 출품작 전시가 대전엑스포시민공원 미디어큐브동 3층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공모한 160여점의 입상, 입선작과 100여점의 낙선작도 함께 전시된다. 2층에서는 이종렬, 박찬원, 박신흥 동물작가 사진이 특별전 일환으로 열린다.

양정아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는 사진을 통해 기록의 가치를 조명하고, 예술적 표현의 다채로움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전재홍 축제 조직위원장은 "대전은 그동안 과학과 예술도시로서의 역할에 주력했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사진 예술 도시라는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며 "지역의 문화적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세계적인 사진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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