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불 돌파에 거래대금도 껑충…관련株 연일 강세[핫종목]
"트럼프 당선, 가상자산 시장 훈풍 기대"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도 연일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거래일 대비 790원(8.22%) 오른 1만 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한화투자증권(003530) 17.18%, 위지트(036090) 10.08%, 티사이언티픽(057680) 9.77%,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021080) 7.51% 등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도 상승마감했다.
이는 '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국내 거래소에서도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는 여파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8만 1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는 미국 공화당이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에 이어 상원과 하원까지도 공화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상승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 기준, 국내 원화 마켓 거래소 5곳(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최근 24시간 내 거래대금은 141억 7119만 달러로 한화로 19조 753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점유율이 높은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88.5% 증가한 100억 3830만 달러(13조 9984억 원)에 달했다.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가 일평균 14조 원대의 거래대금을 기록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발언 등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서도 미국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훈풍이 기대된다"고 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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