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테 콰르텟, 2025년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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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문화재단이 2025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아레테 콰르텟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실내악단을 상주음악가로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아트홀 데뷔 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를 소개하는 '금호아티스트' 무대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과 박규민, 플루티스트 한여진, 오보이스트 윤성영, 호르니스트 유해리가 선정돼 각각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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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음악회 포함 네 차례 무대
佛피아니스트 안 케펠렉 내한도
‘아름다운 목요일’ 새해 라인업
금호문화재단이 2025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아레테 콰르텟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레테 콰르텟은 올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등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는 한국의 차세대 현악 사중주단이다.
이들은 내년 1월 9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총 네 차례 금호아트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상, 감정, 행동에 대해 공감해 그와 같이 따르려 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 ‘공명’을 주제로 “오직 우리의 소리로 금호아트홀을 채워내겠다”는 포부다.
신년음악회에선 하이든의 ‘십자가 위 예수의 마지막 일곱 말씀’을 선보인다. 팀의 이름인 ‘아레테’(탁월함)를 부제로 내걸었다. 이어 5월엔 ‘감각’이란 제목 아래 하이든·모차르트를, 9월엔 ‘필연’을 주제로 쇼스타코비치·라벨·버르토크를, 11월엔 베토벤·슈베르트가 각각 남긴 마지막 현악 사중주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상주음악가 제도는 젊은 음악가의 음악 세계를 심층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기획 무대다. 금호아트홀은 2013년부터 매년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등 다양한 젊은 연주자와 그의 무대를 소개해왔다. 실내악단을 상주음악가로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문화재단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2025년 일정도 확정해 이날 발표했다. 특히 프랑스 피아노 거장으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안 케펠렉이 9월 11일 첫 내한 무대를 갖는다. 케펠렉은 1990년 프랑스 최고 권위인 ‘음악의 승리상’에서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됐으며,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사티와 친구들’(미라레), ‘라벨, 드뷔시, 포레’(에라토) 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 상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4월 24일), 장에플랑 바부제(8월 28일), 에릭 르 사주(10월 2일), 루이 로르티(10월 23일) 등의 무대도 예정됐다.
우리나라 클래식 유망주를 소개하는 ‘금호라이징스타’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김송현과 선율,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외 김서현, 리코디스트 방지연이 선정됐다. 금호아트홀 데뷔 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를 소개하는 ‘금호아티스트’ 무대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과 박규민, 플루티스트 한여진, 오보이스트 윤성영, 호르니스트 유해리가 선정돼 각각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최예은, 이지혜, 박혜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더 바이올리니스츠’, 피아니스트 김수연, 김도현, 문지영과 퍼커셔니스트 이원석, 첼리스트 문태국이 설 ‘스페이스’ 시리즈, 금호 상주음악가를 거쳐 간 피아니스트 김다솔, 박종해, 김수연, 김준형이 협연하는 ‘금호솔로이스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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