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첫 중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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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늘(11일)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시설에서 처음으로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 방폐장은 중준위 방폐물 처리가 가능하게 건설됐지만 2014년 운영 시작 이후 지금까지 작업복이나 폐부품 등 저준위 방폐물만 처분해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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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늘(11일)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시설에서 처음으로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처분한 방사성폐기물은 월성원전에서 나온 폐필터 등 22드럼 분량입니다.
방폐물은 방사능 농도에 따라 고준위와 중준위, 저준위, 극저준위로 구분되며, 이중 중준위 방폐물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폐필터나 윤활유 등입니다.
경주 방폐장은 중준위 방폐물 처리가 가능하게 건설됐지만 2014년 운영 시작 이후 지금까지 작업복이나 폐부품 등 저준위 방폐물만 처분해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경주 방사성폐기물 동굴처분시설에 중준위 방사성 폐기물도 받을 수 있도록 핵종별 처분농도 제한을 바꾸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건설·운영 변경 허가'를 의결했습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중준위 방폐물을 포함한 중저준위 방폐물 4천100여 드럼을 인수해 처분할 계획입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202263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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