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임기 반환점…"남은 기간 4+1대 개혁 완수"

조은솔 기자 2024. 11.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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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반환점을 돈 윤석열 대통령의 전반기 성과로 민간 주도 시장경제 복원, 지방시대 구체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정부는 전반기 주요 국정 성과로 △민간이 주도하는 시장경제 복원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청년지원 확대 및 제복영웅 처우개선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 △지방시대 구체화 △글로벌 중추국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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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국회서 국정성과 토론회…지방시대, 한미일 협력 등
한동훈 "민심에 맞게 변화·쇄신…1부터 100까지 민생"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반환점을 돈 윤석열 대통령의 전반기 성과로 민간 주도 시장경제 복원, 지방시대 구체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남은 임기 동안 의료·교육·노동·연금과 저출생 분야가 포함된 '4+1대' 개혁을 완수해 사회 시스템의 근본적 개편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인사말에서 "후반전에서는 더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 우리가 해놓은 많은 빌드 업을 이제는 성과로 보여줄 때"라며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민심에 맞게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한다. 결과물은 결국 1부터 100까지 민생"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정부의 지난 2년 반 성과로 한일관계 정상화, 화물연대 불법파업 해결, 원전 생태계 복원 등을 내세웠다.

그는 "한일 관계를 과감하게 정상화해 지난 정부 동안 뒤틀려있던 한미 관계가 복원되고 한미일 공조로 이어졌다"며 "대단한 성과였고, 윤석열 정부는 이것 하나만 두고도 역사 속에서 평가받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화물연대에서 매년 연례행사처럼 있었던 불법파업을 정서가 아닌 법으로 해결했다"면서 "우리 정부가 원전 생태계를 살려낸 것도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반기 주요 국정 성과로 △민간이 주도하는 시장경제 복원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청년지원 확대 및 제복영웅 처우개선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 △지방시대 구체화 △글로벌 중추국가 등을 꼽았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남은 기간 '4+1' 개혁을 완성하고 민생에 신경 써 조금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도 정부와 여당이 함께 치열하게 고민해서 이뤄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국민 지지와 신뢰를 얻기 위해 쇄신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심기일전하겠다"며 "전반기가 개혁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후반기는 본격적으로 민생, 경제 현장에서 결실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이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해 전향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후반기 정책 기조의 핵심 사안을 언급했다"며 "시장경제를 복원하고 경제를 정상화한 기초 위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정책 노력을 끌어내는 게 후반기 중요한 국정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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