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예산안 통과 후 인적쇄신·개각…인사검증 들어갔다”
이현재 2024. 11. 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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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인적쇄신과 개각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1일)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인재 물색과 검증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정수석실이 바빠졌는데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미국 새 행정부 출범에 대한 대응도 해야 하고 해외 순방 일정 등이 있어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며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잘 돌아갈 수 있으니 예산안 통과 시점까지는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쇄신은 서두르겠지만 유연하게 할 수 있게 협조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명 '김건희 라인'으로 지목된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대해서는 "인적쇄신 과정에서 정리 되지 않겠느냐"며 인사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강 행정관은 음주운전으로 인사혁신처로부터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인물로 지난 5일 징계가 끝났지만 이후 병가를 냈다가 오늘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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