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직장 갈등 해소할 듣고 말하기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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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울산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정두영 교수가 11일 가정과 직장에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법을 소개한 신간을 냈다.
정 교수는 책에서 "좋은 대화의 핵심은 상대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상대방 입장에서 그들의 감정을 진심으로 이해할 때 비로소 신뢰가 형성된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진정한 소통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서 시작된다. 직장과 가정의 갈등을 줄이고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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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사회성 필요성 강조…소통 능력 높일 수 있어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정두영 교수가 11일 가정과 직장에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법을 소개한 신간을 냈다.
책 제목은 '듣는 마음, 말하는 기술'.
정 교수는 정신과 의사 세 명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정 교수는 책에서 "좋은 대화의 핵심은 상대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상대방 입장에서 그들의 감정을 진심으로 이해할 때 비로소 신뢰가 형성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한 언어와 사회성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20분 경청 연습'을 제안한다. 상대방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험을 통해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정 교수는 또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세심한 배려와 공감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책은 어떤 경우든 언어와 사회성은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대인관계를 위한 언어는 따로 학습할 필요가 있는 것은 물론 상대와 생각, 감정을 주고받는 기술 역시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을 구분하는 법, 감정을 따르는 대화 방식, 정서적 교류를 강화하는 기술도 담았다.
정 교수는 "진정한 소통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서 시작된다. 직장과 가정의 갈등을 줄이고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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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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