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망가진 ‘제2의 메시’, 행선지 결정됐다...‘구단도 긍정적’

이종관 기자 2024. 11.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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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파티의 행선지가 곧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2002년생, 스페인 국적의 파티는 바르셀로나가 '제2의 메시'로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을 부여받은 2021-22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한 부상 없이 치렀던 2022-23시즌엔 기복 있는 경기력과 태도 문제를 일으키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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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안수 파티의 행선지가 곧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붐1’은 7일(한국시간) “파티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스페인 국적의 파티는 바르셀로나가 ‘제2의 메시’로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16세의 나이로 1군 무대를 밟았고 프로 데뷔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얻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8골 1도움. 프로 데뷔 시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무려 4억 유로(약 6,00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그렸으나 시즌 도중, 내부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무려 300일 이상을 재활에 매진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이후부터는 완전한 ‘유리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을 부여받은 2021-22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한 부상 없이 치렀던 2022-23시즌엔 기복 있는 경기력과 태도 문제를 일으키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반등을 위해 택한 임대 생활에서도 부상은 끊이지 않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으로 임대된 그는 시즌 초중반부터 또 부상을 당하며 스쿼드를 이탈했고 복귀 이후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리며 팬들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4골 1도움.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파티.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파티는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 세비야의 가르시아 피민타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그와 가깝게 지낸 인물이다. 파티 역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의 지도하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세비야 역시 파티와 같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가 팀에 합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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