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엔대사에 측근 스테파닉 하원의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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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선인이 유엔 주재 대사에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지명했다고 CNN과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현지 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사에 10일 밤 보낸 성명에서 "엘리즈 스테파닉을 내 내각의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엘리즈는 매우 강하고 터프하며 스마트한 '미국 제일주의' 투사"라고 치켜세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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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선인이 유엔 주재 대사에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지명했다고 CNN과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현지 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사에 10일 밤 보낸 성명에서 "엘리즈 스테파닉을 내 내각의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엘리즈는 매우 강하고 터프하며 스마트한 '미국 제일주의' 투사"라고 치켜세웠다고 전했습니다.
스테파닉은 한때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된 정치인입니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남편과 자녀 1명을 둔 그는 2014년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으로 선출돼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스테파닉은 2016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과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초기에는 트럼프에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으나 점차 짙은 보수·우파 성향으로 옮겨간 정치인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심리에서는 트럼프를 옹호하는 선봉에 서 트럼프에게서 "새로운 공화당 스타가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았고, 2020년 대선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트럼프의 '대선 사기' 주장도 열렬히 옹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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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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